환율이 위 아래를 오가며 박스권을 파악한 뒤 얇게 등락하고 있다.

전날 급락한 달러화는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나스닥 폭락과 국내 증시 약세 출발에 따라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전날 종가보다 2.2원 높은 시가 1,238.0원을 고점으로 반락했다.

고점 매도물량이 출회됐고 달러엔이 115엔 중반 밑으로 떨어지자 관망했던 네고물량도 나왔다. 달러화는 한때 1,233.5원까지 내렸다.

이후 저가인식 결제수요가 들어오면서 다시 소폭 반등했다. 1,234원 가까이에서는 역외세력도 사들였다.

오전 11시 16분 현재 달러화는 전날 종가보다 0.5원 높은 1,236.3원을 가리키고 있다.

한 딜러는 "환율이 주요 요인은 어느 정도 소화됐"며 "1,234~1,239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백우진기자 chu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