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 지정업체인 코리아인터넷정보통신은 21일 코스닥등록업체인 유니씨앤티의 경영권을 인수,코스닥시장에 우회등록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김용환 사장은 이날 유니씨앤티 대주주 등과 지분인수를 포함한 인수가격 등에 대해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코리아인터넷 관계자는 "22일께 유니씨앤티 인수를 포함해 양사의 합병절차 등을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유니씨앤티 대주주의 지분을 넘겨받는 형태로 경영권을 인수한다"고 덧붙였다.

유니씨앤티는 지난해 6월 등록한 회사로 서용석 사장의 34.6%를 제외하고는 5%이상의 대주주가 없는 상태다.

코리아인터넷은 이번 경영권 인수가 우회등록을 통한 비용절감과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코리아인터넷정보통신은 정보처리 등 전문업체로 주력사업은 포털사이트 운영과 인터넷 컨설팅 업무 등이다.

유니씨앤티는 IBM하드웨어를 기반으로 금융권 중심의 정보시스템 솔루션 및 각종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시스템통합(SI)업체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