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나스닥시장의 급락 여파로 사흘만에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로 돌아섰다.

2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40포인트 하락한 85.25를 기록했다.

전업종이 하락했다.

벤처지수는 4.81포인트 내린 189.50로 마감했다.

한경코스닥지수는 37.28로 1.20포인트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개장 초부터 약세로 출발했다.

나스닥이 이틀 연속 급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장중 한때 보합수준까지 회복되기도 했으나 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 LG텔레콤 등 대형통신주가 급락세를 보여 지수하락폭은 다시 확대됐다.

개인은 전날에 이어 3백82억원의 대규모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기관은 2백70억원,외국인은 38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6억9백5만주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2조6천7백75원으로 전날에 비해 다소 줄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면치못했다.

통신주 외에 다음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3인방도 4% 이상 하락했다.

전날 상승세를 탔던 주성엔지니어링이 8% 이상 하락하는 등 반도체 네트워크장비업체도 힘을 쓰지 못했다.

◇코스닥선물=하락세로 마감됐다.

선물지수는 전날보다 1.95포인트 내린 94.20을 기록했다.

코스닥50 현물지수 하락이 선물지수를 끌어내렸다.

거래량은 2천1백41계약으로 전날(2천4백83계약)보다 감소,이틀 연속 줄어들었다.

괴리율은 마이너스 5.23%,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4.95였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