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나타나려 할 때 사람들은 바짝 긴장한다.

우려했던 일은 나스닥지수가 전저점(2,251)을 깨고 내려가는 경우다.

실물경제와 금융경제를 관리해가는 인간의 능력으로 보자면 파국으로 치달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

경기순환 문제도 어느 정도 컨트롤이 가능하다.

그럼에도 남보다 먼저 움직이려는 시장참가자의 속성,그것이 빚어내는 시장의 요동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은 사람들이 가진 능력을 회의할 때 발생할지 모르는 시행착오다.

허정구 기자 hu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