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후반 외국인이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주가지수선물 3월물이 나흘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20일 주가지수선물 3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1.90포인트(2.54%)오른 76.60으로 마감됐다.

오랜만에 변동성이 확대되며 지난 2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순매도를 보이던 외국인은 오후 2시께부터 강도높은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은 신규매수 4천2백9계약을 포함,1천7백79계약을 순매수했다.

백워데이션과 콘탱고를 왔다갔다 하던 시장베이시스는 콘탱고로 전환되면서 0.24포인트로 마감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수가 7백18억원으로 증가했으며 매도는 4백80억원이었다.

심상범 대우증권 선임연구원은 "지난주에도 77선에서 두번이나 강한 저항을 받았다"면서 "오름세가 유지되고 있지만 구체적인 모멘텀 없이는 77선 돌파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