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오후 들어 롱포지션을 정리하는 물량이 출회되고 공급요인이 다소 부각되면서 소폭 밀렸다.

20일 오전 거래를 1,245.0원으로 저점에서 마친 달러화는 오후 저점을 소폭 더 낮춰나갔다. 환율은 1,243.8원까지 떨어진 뒤 오후 2시 29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2.7원 낮은 1,244.2원을 가리키고 있다.

달러엔이 정체에서 벗어나지 않자 달러엔의 상승에 기댔던 롱 포지션이 정리되며 나왔다. 또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외환카드 매각 등 달러 공급요인을 경계한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그러나 저가인식 결제수요가 물량을 받아내며 속락은 저지하고 있다. 앞서 오전장에서는 막판 피치IBCA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설이 나와 환율을 아래로 밀었다.

한경닷컴 백우진기자 chu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