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와 신세계 관계사들이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신세계는 강남점 등 백화점 2개 점포와 가양점 등 8개 할인매장(이마트)을 새로 개설한 데 힘입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2백14% 증가한 6백97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신세계 관계자는 "올해 안에 14개의 이마트를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어서 올해 순이익은 68% 늘어난 1천1백7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코스닥시장에 등록돼 있는 신세계건설 역시 지난해 매출액이 62% 늘어난 2천6백63억원,순이익은 81% 증가한 87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I&C도 지난해 1백20% 증가한 8백92억원의 매출액과 17% 늘어난 21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여기에다 올해 7월께 코스닥시장에 등록될 예정인 신세계푸드시스템의 매출액과 순이익도 각각 17%,1백10% 증가한 9백29억원과 43억원을 기록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