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액면을 5백원에서 5천원으로 병합하는 안건을 오는 3월23일 정기주총에 올린다고 공시했다.

유양정보통신 관계자는 "지난해 6월말 발행한 해외 전환사채(CB)가 주식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에 따른 물량부담을 줄이기 위해 액면을 병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발행한 1천2백만달러의 해외CB 가운데 이미 1백60만달러어치가 주식으로 전환됐다.

전환가격이 9백97원이어서 현재 주가수준(1천3백원선)보다 낮기 때문이다.

해외CB가 모두 주식으로 전환된다면 발행주식수가 4천5백만주를 넘어 물량부담이 커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