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일정한 방향을 잡지 못한채 보합권에 맴돌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가 열리지 않는 등 증시에 영향을 줄 만한 뚜렷한 변수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관망세가 짙게 깔려 있다.

20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13분 현재 594.70을 기록, 전날보다 1.97포인트 내렸고, 코스닥지수는 0.40포인트 오른 87.69를 나타내고 있다.

주가지수선물 3월물은 0.20포인트 내린 74.50을 가리키고 있고, 코스닥선물 3월물은 99.00에 머물며 0.20포인트 내렸다.

개인이 이틀째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이를 흡수, 반등이 힘겨운 모습이다.

삼성전자가 소폭 상승하며 지수를 이끌고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SK텔레콤, 포항제철 등 지수관련 대형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새롬기술, 다음 등 인터넷주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 폭은 크지 않다.

동원창투, 한미창투 등 창투사가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고 엔씨소프트, 코네스 등 게임, 온라인교육 관련 종목 오름폭이 비교적 크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