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수익률 등 시장금리의 하락세가 주춤한 것을 계기로 시중자금이 증시로 유입될 것인지에 대해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19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장중한때 연5.4%대로 올랐다가 5.3%대로 하락했다.

그러나 이는 지난 12일의 연 5.0%에 비해 높은 수준이어서 국고채 수익률은 저점에 도달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일부에서는 이처럼 시장금리의 하향안정세가 지속될 경우 채권에 몰리던 자금이 증시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세종증권은 "지난달 유동성장세의 경우 증시로의 자금유입에 따른 장세라기보다는 유동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에 의한 성격이 강했다"며 "채권수익률 하락이 멈춘 이후 본격적인 유동성장세가 시작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