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스닥 급락 영향으로 종합지수가 하락했다. 그러나 외국인 매도와 프로그램 대량 매도를 잘 소화, 낙폭을 줄이면서 595선을 유지했다.

특히 코스닥은 개인 매수세가 활기를 띠면서 상한가가 100개를 넘어서면서 상승 마감, 국내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을 확인케했다.

19일 거래소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금요일(604.92)보다 8.25포인트 하락한 596.67로 마감했다. 종합지수는 장중 16포인트 떨어진 588.73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개인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590선을 지지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금요일(86.32)보다 0.97포인트, 1.12% 오른 87.29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약세 출발한 뒤 85.24까지 떨어졌으나 인터넷 관련주와 활발한 종목별 장세가 이뤄지면서 상승세를 유지했다.

증시 관계자는 “미국 나스닥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도가 크지 않았다”면서 “국내 유동성 장에 대한 여지를 바탕으로 개인 매수세가 활발하게 장에 유입되면서 지수를 견고하게 뒷받침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