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지난해 매출액 8천3백34억원과 세전이익 3백60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만성적인 공급과잉으로 고전했던 폴리에스터 섬유부문의 심한 채산성 악화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제품인 PTA(고순도테레프탈산) 및 PET수지,정밀화학 등 수익사업의 지속적 성장으로 매출액이 전년대비 12% 늘어났으며 세전이익도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율적 구조조정으로 지난해 말 폴리에스터 섬유부문 통합법인인 ''휴비스''를 출범시켜 폴리에스터 사업을 넘김으로써 고수익 사업구조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