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최근 덴마크 머스크(MAERSK)사로부터 2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이동식 시추선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중공업 이달 공사 착수에 들어가 오는 내년 12월 선주에 인도할 예정이며 이 시추선은 2003년초부터 북해 유전지대의 원유 시추작업에 투입된다.

머스크사는 덴마크 최대 기업인 A.P. 몰러사의 계열 회사로 50여척의 시추선을 보유한 해양 시추전문 기업이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해양 원유생산 설비분야에서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12억달러의 수주 목표를 잡고 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