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식형 뮤추얼펀드에서 2주 연속 자금이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 1월 4주간 순유입세를 보이던 미국의 뮤추얼펀드에서 이달 들어 2주 연속 자금이 순유출됐다.

지난주(2월8∼14일)의 경우 미국 전체 주식형 뮤추얼펀드에서 4억달러가 빠져나갔다.

이머징마켓 펀드에서는 약2억달러,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퍼시픽 펀드에서도 1억달러가 유출됐다.

기술주 펀드에서는 3억달러가,지난 7주동안 자금이 유입됐던 공격적 성장형 펀드에서도 8천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반면 채권형 펀드로는 7주 연속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 안선영 연구원은 "미국투자자들이 주가전망을 불투명하게 보고 있는 탓에 환매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