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상승일로를 질주하던 한경KIS채권지수가 지난주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경KIS종합채권지수는 지난주 102.52에서 102.08로 0.44포인트 낮아졌다.

국고채지수는 주초 103.26에서 102.61로 0.65포인트나 하락했다.

회사채지수는 0.08포인트 하락해 상대적으로 낙폭이 작았다.

한경KIS채권지수가 이처럼 하락한 것은 지난주 국고채를 필두로 각 채권의 수익률이 오름세로 반전됐기 때문이다.

3년 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지난 12일(월요일) 연 5.00%를 기점으로 오름세로 돌아서 지난 17일에는 연 5.32%까지 상승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하루짜리 콜금리보다 낮아지자 매수가 사라진 가운데 차익 실현 물량만 잔뜩 쌓였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