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증권(주간사)은 지난 13일부터 3일동안 한국통신IMT 주식 5백만주(주당 1만8천원)를 일반인들에게 공모한 결과 모두 1조6천2백25억원의 청약자금이 몰렸다고 16일 밝혔다.

평균 청약경쟁률은 18.03대 1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통신IMT 청약을 맡은 4개 증권사중 대우증권의 경쟁률이 22.30대 1로 가장 높았다.

굿모닝증권은 16.95대 1을 기록했고 동양증권(19.18)과 미래에셋(17.94)도 청약을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한국통신IMT의 경쟁률이 예상 보다 낮게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사 관계자는 "한국통신IMT의 경우 증시상장이 언제쯤 이뤄질지 불확실한 데다 코스닥증시(유통시장)가 활황세를 보이자 장기간 자금이 묶일 수 있는 이번 통신주 공모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적어졌다"고 말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