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등 '중저가 대형주' 주목..한빛證 "상승폭 작아 각광"
한빛증권은 15일 국내외 저금리 정책으로 인해 유동성장세 도래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증시에 추가적으로 자금이 유입된다면 올 들어 오름폭이 작았던 중저가 대형주가 각광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빛증권은 투자 유망한 중저가 대형주로 효성 삼성테크윈 현대모비스 제일모직 한솔제지 대우증권 삼성물산 삼성정밀화학 삼성전기 남해화학 등 10개를 꼽았다.
한빛증권은 이들 종목이 투자 유망한 이유로 △그동안 주가 낙폭이 컸던 데 비해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작고 △핵심 블루칩의 경우 외국인 지분율이 60% 이상에 달해 추가 매수 여지가 적은 데 비해 이들 종목의 외국인 비중은 20% 이하에 머물고 있으며 △올 하반기 경기가 회복될 경우에 대비한 외국인과 기관의 선취매 가능성이 예상된다는 점을 들었다.
또 주가가 한 단계 오르더라도 외국인 및 기관의 보유 물량이 적어 매물 부담이 덜하다는 점도 투자를 부추기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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