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 목재전문업체 동화기업은 지난해 전년대비 27% 증가한 1,32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발표했다.

경상이익은 128% 는 114억원, 순이익은 76% 많은 60억원을 거뒀다.

동화기업 관계자는 "건설경기가 좋지 않았지만 주거시설의 고급화에 따른 온돌마루 등 신제품 출시와 공격적 마케팅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매출은 지난해 대비 50% 증가한 2,000억원, 경상이익은 120% 증가한 250억원으로 잡았다"고 말했다.

동화기업은 지난해 인수한 대성목재와의 통합 경영 시너지효과가 가시화되고 있고 영업망과 품목 보완 등이 가능해 영업경쟁력이 상승하고 있어 목표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동화기업은 대성목재가 올해 1,130억원의 매출과 71억원의 경상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어 이를 합치면 올해 3,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게 돼 사실상 국내 최대규모의 목재전문기업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