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산업 주가가 중미지역 지진에 따른 수혜주로 거론되면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코스닥시장에서 내진제품을 생산하는 유니슨산업의 주가는 오전 9시 22분 현재 2% 상승한 5,1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유니슨산업은 지난달 13일에 있었던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멕시코남부를 포함한 중미지역의 지진에 따른 수혜주로 떠오르면서 엿새째 상승세다.

대우증권 김준규 연구위원은 "곳곳에서 지진이 일어남에 따라 내진 설계를 더 강화해야 된다는 인식이 커진데서 오는 기대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위원은 "국내에서는 내진설계강화가 건설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라 아직 실행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엘살바도르 수출 가능성에 대해 김 연구원은 "유니슨산업이 중남미 진출 소식은 들은바 없지만 터키와 대만에 수출 경험이 있어 수출 가능성은 높아진 상황이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업종의 케이알은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뒤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