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매도공세로 주가지수선물 3월물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15일 주가지수선물 3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0.05포인트(0.07%)하락한 75.75로 마감됐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는 소식으로 개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오름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외국인은 여전히 포지션을 짧게 가져가며 단기 매매에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매에 치중하며 기존 매수 포지션에 대한 이익실현에 나섰다.

신규매도 물량도 늘리면서 4천6백98계약을 순매도 했다.

반면 개인은 8백59계약을 순매수했으며 증권과 투신도 1천6백32계약과 1천2백96계약 매수우위를 보였다.

시장베이시스는 오전에 콘탱고 상태를 보였으나 외국인매도가 이어지며 마이너스 수준(백워데이션)을 유지해 프로그램매물이 1천1백61억원어치 유입됐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