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업체가 MP3 저작권 침해 분쟁으로 14일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 현재 에스엠, 대영에이브이, 예당 등 코스닥에 등록돼 있는 음반업체 세곳이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 항소법원이 냅스터 무료 다운로드를 위법으로 판결, 국내에서도 MP3를 비롯한 디지털 저작권 문제가 제기될 것으로 전망된 데 따른 것이다. 이 판결이 적용돼 MP3 등을 통해 무료로 음악을 다운 받을 수 없게 되면 일차적인 수혜주는 음반업체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KOMCA), 한국음반산업협회, 한국예술실연자단체연합회 등 저작권관련 단체들은 소리바다를 비롯한 파일공유서비스의 저작권 침해에 대해 공동 대처키로 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