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창호 전문기업인 이건창호시스템이 중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건창호시스템은 1백만달러 상당의 시설투자에 나서 중국 상하이에 1천5백평 규모의 현지 생산공장인 ''상하이건문창유한공사''를 설립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건창호시스템은 인천 남동공장의 컨테이너 전용문 생산라인을 중국 현지공장으로 옮기는 작업에 착수,설비이전이 끝나는 4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중국 현지공장에서는 냉동컨테이너용 전용문을 연간 3만세트 이상 생산하게 된다.

김영근 사장은 "주요 수요처가 상하이 근교에 위치해 제품 납기를 맞추기가 쉽고 원가절감을 통해 경쟁력과 수익성을 높일 수 있어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