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풍산 고려아연 등 자본금이 1천억원 이상이고 주가가 1만원 미만인 저가 대중주(옐로칩)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SK증권은 12일 현재 주식시장은 호재와 악재가 혼재된 상황이라며 2차 랠리의 초반부에서 일시적인 눌림목 현상이 전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SK증권은 현재 지수는 지수 조정과 기간 조정이 동시에 나타나는 눌림목을 형성하고 있다며 앞으로 눌림목을 벗고 2차 랠리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SK증권은 외국인의 경우 삼성전자를 제외하고는 매도세로 돌아섰다는 징후가 없는 만큼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증권주와 저가 대형주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 주말부터 증권주를 비롯한 저가 대중주들로 매기가 집중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차트흐름이 견고한 가운데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일부 저가 대형주들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는 풍산 고려아연 효성 한화석유화학 한국타이어 제일모직 동부정밀 삼성정밀화학 현대모비스 삼성중공업 대한항공 한진중공업 대한전선 희성전선 삼성엔지니어링 등을 꼽았다.

이중 고려아연 효성 삼성정밀화학 등은 주가가 1만원을 넘고 있으나 실적 개선 추세 등을 감안할 때 추가 상승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외에 자본금은 크지만 호남석유화학 LG화학 삼성물산 LG전자 SKC 등의 움직임에도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