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넥스텔은 김성현 사장이 주식 11만8천여주를 내놓아 전 사원에게 무상 지급했다고 12일 밝혔다.

김 사장이 무상 제공한 주식은 시가 7억5천만원 상당으로 직원들의 인사고과에 따라 차등 배정됐다.

넥스텔 관계자는 "김 사장이 지난해 6월 직원 월례회의에서 보유주식 상당량을 직원들에게 나눠주겠다고 공식 약속한데 따라 인사고과를 거쳐 직급 근속연수 등 배정기준에 따라 주식을 지급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과장 대리 등에 주식이 상대적으로 많이 할당됐다"며 "이는 중간층이야말로 회사 발전에 직접 기여했고 회사 미래를 짊어질 주역이라는 사장의 사원관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