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초 채권에 투자했던 투자자는 지금까지 연환산 20%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올 들어 국고채를 산 투자자는 연 30% 이상의 고수익을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경제신문과 KIS채권평가가 한경KIS채권지수의 추이를 토대로 채권 투자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채권가격 변동,이자,재투자 수익 등을 종합 감안한 총수익지수(Total Return Index)를 기초로 이뤄졌다.

종합채권지수는 지난해 10월2일 96.49에서 지난 10일 103.04로 4개월 동안 6.55포인트 상승했다.

상승률로는 6.78%이며 이를 1년 기준으로 환산하면 20.36%에 이른다.

종합채권지수는 올 들어 3.04포인트 상승했으며 연환산으로는 27.05%의 상승률이다.

국고채지수는 지난해 10월2일 95.84에서 지난 10일 103.59로 7.75포인트 상승했으며 올 들어선 3.59포인트 올랐다.

올 들어 상승률을 연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31.95%에 달한다.

지난해 10월 이후 투자수익률을 보면 국고채 다음으로 금융채 통안채 회사채 등의 순이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지난해 10월2일 589.22에서 595.47로 상승,주식투자 수익률은 4개월 동안 1.06%에 불과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