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망 구축업체인 케이디씨정보통신은 한국통신이 발주한 52억원 규모의 초고속 인터넷망 증설공사를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케이디씨정보통신은 이번 수주금액이 1999년 회사 매출액(3백55억원)의 14.6%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회사측은 중계회선 중계라우터 백본망 등 네트워크망을 증설해 통신 장애를 줄이고 통신 속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공사라고 설명했다.

공사는 오는 3월1일부터 4월말까지 두달간 진행될 예정이며 한국통신 18개 지국이 공사대상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호세 케이디씨정보통신 홍보팀장은 "한국통신 공사를 수주함에 따라 시스템 통합능력을 공인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