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이스라엘 총선에서 극우파인 아리엘 샤론이 총리에 당선돼 중동긴장이 고조될 것이라는 우려로 급등세를 보였다.

7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3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92센트, 3% 오른 31.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국제석유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3월물은 28.59달러로 배럴당 1.15달러로 큰 폭 상승했다.

한편 미국석유협회(API)가 원유재고는 증가했지만 휘발유재고는 감소했다고 발표하면서 휘발유 가격도 급등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