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이 실시한 주식매각 입찰에 삼성 LG 포철등 대부분의 기업들이 응찰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한국통신의 민영화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한국통신은 6,7일 이틀간 삼성증권 창구를 통해 5천97만2천2백25주를 입찰했으나 삼성 LG 포철등은 응찰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기업이 응찰하지 않은 것은 5%이상 지분을 취득해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지 않은데다 자금부담도 적지 않았던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통신의 향후 수익성및 성장성에 대해 자신을 갖지 못한 점도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