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되밀렸다.

7일 코스닥지수는 1.92포인트(2.4%) 내린 77.80으로 마감했다.

경계성 매물과 대기매물이 흘러나오면서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벤처지수도 157.65로 4.97포인트(3.0%) 하락했다.

한경코스닥지수는 1.13포인트(3.2%) 하락한 33.37을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이 순매수우위를 보이며 지수하락을 떠받쳤으나 5일이동평균선(지수 80수준)이 저항선으로 작용하며 경계매물과 차익매물이 쏟아져 장세가 힘을 잃었다.

중반 이후 개인들의 매도공세가 강해지면서 주가 하락폭은 커졌다.

거래량은 4억2천6백88만주,거래대금은 2조5천2백39억원으로 집계됐다.

개인은 6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94억원,기관은 29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장을 이끌었던 다음 등 ''인터넷 3인방''이 7%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1백64개(상한가 40개),내린종목은 4백25개(하한가 12개)였다.

하락장세속에서도 인터넷보안업체및 바이오관련주와 일부 신규등록종목들은 상승세를 보여 돋보였다.

장미디어는 장막판 상한가가 무너지긴 했으나 8% 이상 상승한채 폐장을 맞았다.

신규등록종목인 쌈지 젠네트웍스는 장세에 아랑곳하지 않고 이날도 상한가 행진을 지속했다.

▲코스닥선물=지수가 큰폭으로 하락했다.

코스닥50 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4.60포인트 내린 85.20을 기록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