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나오면서 선물가격이 하락세를 보였다.

7일 주가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1.10포인트(1.50%) 내린 72.40으로 마감됐다.

프로그램매매에서 1천5백억원 이상의 매도우위가 나타난 것이 약세장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신규매수와 신규매도에서 각각 2천5백81계약과 2천1백계약을 맺으면서 도합 4백90계약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도 경계매물을 내면서 3천4백84계약을 순매도했다.

반면 투신과 증권은 각각 2천4백51계약과 1천1백13계약을 순매수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상당 부분 나와 8일에는 변동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금통위의 콜금리 인하라는 재료가 모멘텀으로 작용해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