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란 그것 자체로 미래를 내다보는 훌륭한 거울이 된다.

그러나 최근의 경기문제에 대해선 이상하게도 별로 논란이 없다.

기껏해야 경착륙이냐,연착륙이냐 하는 논쟁 정도일뿐 회복여부에 대해선 이렇다할 만한 주장이 없다.

아직 신호가 보이지 않기 때문인지 모른다.

아무튼 조짐으로 보자면 과거와는 또다른 경기사이클이 펼쳐질 모양이다.

금리가 한없이 내려도 물가가 오르는 것은 일찍이 보지 못한 양상이다.

경기사이클이 다르다면 주가 흐름도 달라질 수 밖에 없다.

허정구 기자 hu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