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2.2% 증가한 2백42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회사는 경상이익도 전년보다 46.9% 늘어난 2백10억원에 달해 매출액 대비 경상이익률이 동종업계 세계 최고 수준인 10.2%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신제품 매출 증가에 힘입어 매출액이 2천63억원에 달해 전년보다 14.3% 늘어났으나 지난 99년에 특별이익이 반영됐던 여파로 순이익은 80% 이상 감소한 1백54억원에 머물렀다.

부채비율은 작년말 기준 58.8%로 10.9%포인트 하락했으며 금융비용부담률도 1.9%로 0.6%포인트 낮아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고부가가치형 신제품 개발과 수출시장 개척 등에 힘입어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렸다"며 "12월 결산법인중 처음으로 오는 15일 주총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