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 회사인 강남도시가스 주식 13만3천52주를 지난 26일 70억6천9백만원에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세아제강은 유동성 확보와 향후 투자재원 마련 차원에서 강남도시가스의 일부 지분을 처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식 매각으로 강남도시가스 지분은 65%(1백40만4천5백76주)로 줄었다.

세아제강 관계자는 "강남도시가스의 장부가격은 주당 3만3백67원이었는데 5만3천1백30원을 받고 팔아 약 30억원의 차익을 남겼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도시가스는 주력 부문이 아니어서 유망 사업에 투자하기 위해 지분을 매각한 것"이라며 "추가적인 지분 매각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