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물타기를 하지마라=주식투자에서 주식을 매수한후 가격이 내려가 손해를 보면 낮은 가격에 같은 주식을 더 사들이는 물타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평균 매입단가를 낮추기 위해서다.

그러나 선물투자에서 물타기는 금물이다.

오히려 손실폭이 커져 마진콜을 받게될 가능성이 높아질 뿐이다.

2.마진콜을 받지말라=손실액이 커지면 선물회사로부터 추가적으로 증거금을 내라는 전화를 받게 되는데 이를 "마진콜"이라한다.

손절매해 다음 기회를 노리는 것이 낫지 마진콜을 당할 때까지 무작정 기다리거나 추가증거금을 못내서 반대매매 당하는 최악의 상황까지 가지 말라는 의미다.

3.보유기간을 짧게 잡아라=기관과 달리 개인투자자는 시세차익을 노린 매매 대부분이다.

그만큼 위험에 노출돼 큰 손실을 입을 가능성도 크다.

장 마감 후 다음날 장이 열리기까지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해 가격이 급변할 수 있기 때문에 추세가 확실히 보이지 않는 한 당일 처분해 이익이나 손실을 실현시키는 투자가 훨씬 안전하다.

4.장은 내일도 열린다=선물투자시 단기적인 시세변동에 현혹되어 마치 오늘이 아니면 좋은 기회를 다시는 못잡을 것같은 생각에 매매를 서두르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

시장은 매일 열린다.

돈을 벌 기회나 손실을 만회할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오늘이 아니면 안된다는 조급함을 버려야한다.

5.적절한 손절매 가격을 정하라=손절매는 선물투자의 가장 중요한 원칙이다.

눈앞의 작은 이익에 집착해 더 많은 이익을 포기하는 투자자가 많다.

결국 과감한 손절매 전략없이 "감"에 의존한 투자전략 때문이다.

손절매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돼 좋은 시세의 포지션은 조기청산하지 말라는 얘기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