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이 정보통신 소재부문 매출의 본격화 등에 힘입어 올해 순이익(세전)이 지난해의 2배에 달하는 1천1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증권은 26일 제일모직이 올해 매출액 1조8천억원(전년 대비 8% 증가)과 세전순이익 1천1백억원(98% 증가)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제일모직에 대해 △화학부문이 고수익 구조로 전환된데다 △직물부문도 고부가가치 제품을 집중 생산할 계획이며 △정보통신 소재부문의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는 점 등을 수익 호전 이유로 꼽았다.

제일모직의 올해 정보통신 소재부문 매출액 목표치는 8백50억원이다.

삼성증권은 또 패션부문도 경기민감도가 낮은 캐주얼비중이 50%에 이르고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 경기침체에 따른 타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고금리로 발행했던 회사채를 상환하거나 저금리로 차환발행해 재무구조도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일모직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1조6천6백4억원(전년 대비 25.6% 증가),순이익 5백55억원(80.4% 증가)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올 들어 종합주가지수가 올랐지만 제일모직은 실적 호전에 비해 덜 올라 순환매 차원에서 매수세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라고 말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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