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오를까 내릴까를 맞히는 일보다 가진 자금의 얼마를 투자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훨씬 중요하다.

주가란 상황이 복잡해질수록 맞히기가 어려워진다.

지난 가을 세계증시를 괴롭혔던 유가가 한달만에 다시 최고수준으로 치솟았다.

복병으로 등장했다.

엔화도 변동이 심하다.

외국인이 주식을 사들이고 있지만 마음이 언제 변할지 아무도 모른다.

그런 가변적인 상황에서 활동을 하려면 체중이 가벼워야 한다.

미국의 증시평론가도 "파티를 즐기되 문 옆에서 춤을 추는게 좋다"고 했다.

아직은 반등장세라는 진단이다.

허정구 기자 hu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