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개인투자자)들이 증시로 속속 복귀하고 있다.

1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65%선까지 떨어졌던 개인투자자들의 매매비중이 최근 78%선대로 올라섰다.

지난 16일엔 비중이 80.4%까지 올라갔다.

개인 투자자 비중이 이처럼 높아지고 있는 것은 증시가 활황세를 보이면서 새로 시장에 뛰어드는 경우가 많은 때문으로 풀이된다.

매매비중은 전체 거래대금에서 각 투자주체들이 차지하는 비중을 말한다.

이날 투자주체별 매매비중은 개인이 78.9%, 기관이 11.0%, 외국인이 9.0%였다.

지난 12월엔 증시 급락세를 반영, 개인 매매비중이 65.4%까지 떨어졌었다.

거래소관계자는 "통상 개인 비중이 75%정도 였으나 최근엔 80%를 넘나들 정도로 개인비중이 커지고 있다"며 "증시가 활력을 회복하고 있는 현상의 한 단면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남궁 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