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이 삼성전자를 포함한 기술주에 대한 투자비중을 크게 확대했다.

16일 모건스탠리증권은 투자전략 보고서를 통해 전자,하드웨어 및 장비부문 등의 기술주에 대해 한국 투자 포트폴리오를 MSCI 비중인 28.3%보다 높은 41%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강력매수''를 추천하고,MSCI 비중(23.4%)보다 높은 36%로 책정해 개별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상향조정했다.

모건스탠리는 삼성전자의 올해 EPS(주당순이익)전망치도 종전대비 6.9%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격도 33만원대로 올렸다.

신한은행에 대한 투자비중 역시 MSCI 비중(2.3%)보다 높은 13%로 책정하고 ''시장수익률상회''의견을 제시했다.

포항제철에 대해서도 MSCI 비중은 5.3% 이지만 한국 투자 포트폴리오 내 비중은 12%로 올려 잡았다.

이밖에 한국통신과 LG전자 LG투자증권에 대해서도 한국 투자 포트폴리오를 MSCI비중보다 높게 잡았다.

반면 한국전력과 SK텔레콤 등에 대해서는 MSCI 비중보다 축소 조정했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