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주가가 상승행진을 이어가자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15일 연평균 예상주가를 550에서 655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연간 변동 범위도 350∼700에서 500∼810으로 한단계 높여 잡았다.

대신증권은 금융 구조조정의 진척및 정부의 적극적 증시대응으로 인해 증시 유동성이 증가하고 있는데다 하반기 원화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의 요인으로 당초 주가 전망을 상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단기적으론 1백20일 이동평균선(지수 607) 전후에서 매물 소화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이며 단기조정이후 종합주가지수 700을 향한 추가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영증권도 국제적 유동성 보강과 국내 금리 하락세 등 저금리 시대의 대체 수단으로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매력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면서 유동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돼 600을 뛰어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신영증권은 단기 조정을 거칠 경우 매수한뒤 보유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