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5일 드림라인의 구조조정 전망이 불투명한 데다 유동성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Market Perform)''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또 현 주가가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에 힘입어 이미 적정가(8천6백∼9천4백원)에 진입,추격매수를 자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증권은 드림라인이 드림X의 분사추진 등 전용선사업을 제외한 초고속인터넷과 멀티미디어 포털부분을 매각하려는 구조조정작업을 서두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증권 이승현 연구원은 그러나 "초고속인터넷과 멀티미디어포털부문의 전망과 드림라인의 이 부문 시장점유율을 감안할때 매각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주력사업인 전용선사업도 현재 시장점유율이 5%에 불과한 데다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수익전망이 불투명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