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증권사들은 한국통신 SK텔레콤 등 대형 통신주와 실적호전주를 집중 추천했다.

지난 주말 급등세를 보였던 한국통신 SK텔레콤 등이 추천종목에 올라 지속적으로 수익률을 낼 수 있을 지 관심사다.

또 삼성전기 한국전기초자 대한전선 삼성테크윈 등 실적호전 종목도 유망종목 리스트에 올랐다.

특히 삼성전기는 3개 증권사로부터 추천을 받아 단연 돋보였다.

하지만 은행 증권 등 금융주를 추천한 곳은 그리 많지 않았다.

□ 삼성전기

중국의 CDMA 도입,IMT-2000사업자 선정,디지털방송 등 올 들어 전자부품의 수요 증가 요인이 많다.

부품가격도 상승세다.

주가 하락의 요인이었던 부품업체의 수급불균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실적호전 기대감에 따라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굿모닝증권

□ 영원무역

나이키 등 기존 거래업체 외에 신규 바이어를 확보하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수출 비중이 97%를 넘는다.

환율 상승(원화가치 하락)으로 실적호전이 기대되고 있다.

또 방글라데시 공단개발에 대한 투자가 이연됨에 따라 당분간 자금부담도 크지 않다.

한화증권

□ 삼성화재

지난해 4∼11월 경과보험료가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하고 순이익을 1천2백26억원 올리는 등 손해보험사중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했다.

올 1·4분기중 시행예정인 승합차 및 영업용 자동차 보험료 자유화가 보험료 인상요인으로 작용,영업수지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영증권

□ 세아제강

강관제품 경기가 침체상황을 보이고 있으나 정부의 건설경기 부양 의지와 환율 상승으로 수출환경이 점차 개선돼 영업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회사인 해양도시가스와 강남도시가스의 지분 매각이 성사되면 재무구조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양증권

□ 한국전기초자

기존 생산품목의 생산성 극대화와 함께 고부가가치 제품인 29인치 완전평면 유리벌브의 판매 증가로 외형 및 수익성 신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올해 평면 유리벌브 설비 증설을 포함해 총 1천4백억원의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투자재원은 내부 보유현금으로 전액 충당할 방침이다.

LG투자증권

□ 대한전선

적자사업부문 분리와 마진율이 높은 광케이블 사업부문의 매출 호조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광케이블 생산능력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광케이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 분야에서 수익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교보증권

□ 삼양사

적자부문인 화섬사업 이관으로 재무구조와 수익구조가 대폭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24.5%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경상이익은 6.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당사업의 고수익과 차입금 축소 등으로 올해 경상이익은 전년보다 30.6%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동원증권

□ 한국통신

IMT-2000사업권 획득과 KDB컨소시엄의 위성방송 사업권 취득으로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 브로드밴드 유·무선 서비스의 원스톱 쇼핑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외자유치 및 민영화 방안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대신증권

□ 삼성테크윈

삼성전자의 반도체 장비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로 수혜가 예상된다.

삼성전자 리드프레임 수요의 90%를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흑자전환 이후 오는 2002년까지 경상이익이 연평균 5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디지털 분야에 대한 수요 증가로 성장성도 양호하다.

대우증권

□ SK텔레콤

IMT-2000사업자 선정으로 불확실성이 제거돼 기업가치가 더 올라갈 것으로 전망이다.

무선 인터넷 분야에서도 독점적인 지위 확보가 가능하며 다양한 콘텐츠와 가입자수 확보로 성장성이 높다.

또 해외 통신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움직임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현대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