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을 위해 이번주에 공모주 청약을 실시하는 기업은 소프트윈 한 회사 뿐이다.

이 회사는 기업체나 PC 5백대이상을 보유한 공공기관등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소프트웨어 유통업체다.

주요 취급품목은 마이크로소프트(MS) 제품.전체 매출중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이 74.5%(지난해 상반기기준)를 차지한다.

소프트윈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판매정책에 따라 분류되는 3개군의 판매업체중 불특정 기업체를 대상으로 영업을 펼치는 이른바 LAR(Large Account Reseller)다.

마이크로소프트의 LAR는 한국에 소프트윈,테크데이타,트라이콤 등 3개사가 있다.

금감원에 낸 공모신고서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의 경우 한국에서 소프트윈 외에도 여러 회사가 취급하기 때문에 가격할인 경쟁의 가능성이 있다.

원가율이 높은 편이어서 수익구조가 불안하다는 지적도 있다.

지난 1999년에는 정부당국의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단속에 힘입어 소프트웨어 정품 수요가 급증,소프트윈의 매출액이 급증했다.

1998년 90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이 1999년엔 2백35억원으로 늘어났다.

주간사 증권사가 추정한 2000년 매출액은 2백23억원이다.

추정 경상이익은 11억원이다.

역으로 불법복제 제품이 판치면 소프트윈의 실적이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

이재천 부사장이 최대주주로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44.8%이다.

주요주주로 현대기술투자(지분율 15.0%),인사이트벤처(5.0%),테크노캐피탈(5.0%),인터베스트1호투자조합(5.0%)등이다.

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