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신증권이 한세실업에 대해 ''매수''를 추천했다.

10일 대한투신증권은 한세실업이 양호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작년 9월 기준 6백60억원 가량의 예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 차입금은 1백50억원 수준에 불과해 우수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지난해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던 주식형 수익증권 관련 손실이 2000 회계연도에 대부분 반영돼 관련 부담도 상당부분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한세실업은 매출액에서 수출비중이 99.8%를 차지하고 있어 원화가치 하락에 따라 올해 외형과 순이익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대투증권은 한세실업의 2001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가량 늘어난 2천4백억원,순이익은 20% 정도 증가한 1백50억원 정도로 추산했다.

2001년 EPS(주당순이익)도 지난해(4천1백원)보다 증가한 5천92원으로 분석됐다.

반면 PER(주가수익비율)는 2.4배에 머물러 주가가 내재가치에 비해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