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주도주는 옐로칩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KGI증권은 8일 증시분석자료를 통해 "현재의 시장상황은 단기 유동성장세의 성격이 강하며 이 경우 낙폭과대에 따른 가격논리가 시장을 움직이는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KGI증권은 새해들어 주도주는 우량은행주 증권주 건설주로 대변되는 장기 소외주였지만 단기간의 상승폭이 상당수준에 이르러 단기 매물벽에 부딪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KGI증권은 따라서 향후 시장 주도주는 낙폭이 큰 중저가 대형주,즉 옐로칩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창헌 KGI증권 애널리스트는 특히 "산업은행이 만기도래 회사채를 인수키로 함에 따라 지난해 자금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기업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KGI증권은 옐로칩중 이전 저항대를 돌파한 대한항공 현대미포조선 삼성테크윈 효성 한화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현대차 삼성전기 삼성SDI등과 바닥권 탈피를 모색하고 있는 삼보컴퓨터 데이콤 LG화학 삼성정밀화학 한솔제지 호텔신라 현대모비스 한라공조 제일기획 아남반도체 SK글로벌 LG전자 제일모직 코오롱 등을 유망종목으로 선정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