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의상태를 조기에 탈피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부채 탕감에 따른 특별이익 발생 등이 그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성원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12월30일 1천73억원의 채무면제 이익이 발생했다"고 밝혔으나 "화의상태를 이른 시일내에 벗어날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채무면제에 따른 특별이익 발생으로 재무제표가 개선돼 향후 수주물량을 확보하는 데는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성원건설은 지난 99년 10월 화의인가 결정을 받았으며 현재 관리종목에 편입돼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