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법인들의 코스닥등록 예비심사 청구가 다음달 12일 일괄적으로 이뤄진다.

증권업협회 관계자는 5일 "지난해 결산을 마친 12월 결산법인들이 다음달부터 집중적으로 등록 신청을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2월12일 하룻동안 등록예비심사청구서를 일괄접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코스닥위원회의 등록예비심사는 2월말부터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공모주 청약은 3월중순부터 활발해질 전망이다.

등록심사 순서는 지난해처럼 추첨방식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협회 관계자는 "등록신청이 한꺼번에 몰린다면 추첨방식을 통해 심사 순서의 형평성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증권업협회는 등록희망업체수를 파악하기 위해 증권사를 대상으로 등록예비심사청구 준비 현황을 파악중이다.

지난해에는 2월1일 일괄접수가 이루어졌으며 당시 53개 기업이 심사 신청을 했다.

증권업협회는 또 올해 첫 코스닥위원회를 1월 셋째주에 개최키로 했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요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첫 위원회에서는 지난해말 등록예비심사를 청구한 현주컴퓨터에 대해 심사를 벌이게 된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