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매각이 발표된 전날 하한가로 추락한데 이어 코스닥시장이 폭등한 3일에도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노출된 재료는 더이상 재료가 아니라는 통념과 쌍용양회가 외국계 투자회사인 뉴브리지캐피털에 경영권을 넘기면 대외보안이 요구되는 국방관련 SI사업을 수주하는데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점이 주가의 발목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뉴브리지캐피털과 최종계약을 맺은게 아니어서 매각이 유동적이라는 얘기도 악재로 작용했다.

쌍용의 주거래은행인 조흥은행은 뉴브리지가 새로운 조건을 제시,최종 계약을 맺지못했으며 매각 무산에 대비해 칼라일펀드와도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쌍용정보통신은 이날 1천5백원(2.49%)내린 5만8천8백원에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