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A&D(인수후개발)주로 분류돼 강세를 보였던 코스프가 정작 새해 폭등장에서는 ''왕따'' 신세를 면치못하고 있다.

4일 종가는 1천3백원(8.84%) 하락한 1만3천4백원(액면가 5천원).이날 하한가를 기록한 신규등록업체인 오로라와 동양토탈우선주를 제외하면 하락률이 가장 높았다.

신흥증권 애널리스트는 "오는 8일 상장 예정인 60만주(전체 발행주식의 10%)의 유상증자 물량부담이 주가를 짓누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유상증자 신주발행가격이 1만1천5백원으로 현 주가를 밑돌고 있어 언제든지 차익매물이 쏟아질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