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중 교보증권 이사

<>에스원(거래소)=수익성에 비해 저평가된 종목으로 눈여겨 볼만하다.

에스원은 탄탄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보안경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업체다.

지난해 10월 이스라엘 보안업체인 OTI사와 전략적제휴를 체결했으며 신규사업인 네트워크 보안시스템에도 진출해 수익기반을 넓히고 있다.

도시지역의 범죄율 증가로 보안경비 계약건수가 최근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따라 지난해 매출액은 3천30억원으로 지난 99년보다 1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추정경상이익은 지난 99년보다 33% 증가한 2백62억원이다.

지난해 추정 주당순이익(EPS)을 기준으로 산출한 주가수익비율(PER)은 22배 정도다.

이는 이 회사가 96년 상장된 이후 최저수준이며 지난 97년말~98년까지 IMF시기동안의 PER인 35배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KMW(코스닥)=이동전화 기지국에 사용되는 고주파변조(RF)부품을 제조하는 업체다.

코스닥상장기업인 에이스테크놀러지와 더불어 국내 RF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KMW는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등 국내업체는 물론 루슨트테크놀로지 에릭슨 등 세계적인 이동전화 부품업체에도 제품을 공급한다.

KMW는 또 IMT-2000사업권을 획득한 SK텔레콤 컨소시엄에 주주겸 부품공급업체로 참가했다.

SK텔레콤이 기지국을 증설하거나 보수한다면 KMW가 수혜를 보게 된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지난 99년보다 80% 가량 증가한 5백77억원으로 추정된다.

루슨트테크놀로지 등과 2백억원 상당의 부품공급계약을 체결해 중국 일본등지에 수출한 것이 매출증가의 주요인이었다.

지난해 추정 당기순이익은 1백98억원으로 예상된다.

지난 99년 당기순이익은 5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