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에서 주식거래때 받는 위탁매매 수수료가 증권사별로 큰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스닥증권시장(주)이 코스닥 등록기업 주식을 거래하는 국내외 증권사들의 위탁매매수수료 현황을 조사해 2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자딘플레밍이 0.5%로 가장 높았다.

반면 한국투신증권은 한투고객클럽 가입자들이 홈트레이딩 거래를 할 경우 수수료를 아예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거래로 한정할 경우 일괄적으로 거래수수료를 적용하는 증권사들 가운데는 미래에셋증권이 0.29%로 가장 낮았고 비엔지증권중개는 투자규모별로 등급을 나눠 최저 0.15%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

온라인 부문에서는 한국투신증권이 한투고객 클럽 가입자에게 수수료를 면제하는 것을 비롯해 일반고객도 0.02%로 가장 낮은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0.029%) 세종증권(0.025%) 등도 수수료율이 낮았다.

온라인 수수료율은 오프라인보다 회사별 편차가 커 0∼0.3%로 다양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